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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케인 s7 2021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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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10개월간 함께한 첼로케인S7 2021을 보내며

 

▶▷ 도입

벌써 첼로케인 s7을 구매한지 반년이 넘었습니다.
케인을 가지고 라이딩한 개월수도 어느덧 10개월을 넘겼고, 좋은 주인께 입양을 보냈습니다.
입양을 보내면서 느꼈던, 첼로케인 S7(이하 케인으로 하겠습니다.)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 사양


각 사양에 대해서 꼼꼼히 살펴 보겠습니다.

구분 첼로 케인 S7
프레임 카본 (700C 카본 라이트 로드레이싱 프레임)
체인 KMC X11
핸들바 첼로 알로이 드롭 바 (폭:XS:380mm, S:400mm, M/L/XL:420mm, Ø31.8)
포크 카본 (카본 레그 & 테이퍼드 스티어러 튜브)
스템 첼로 알로이 스템 (익스텐션:XS:80mm, S/M:90mm, L/XL:100mm, 각도:-10°)
브레이크 앞/뒤 시마노 [105 R7000] 림브레이크
허브 앞/뒤 -
쉬프터 앞/뒤 시마노 [105 R7000]
휠셋 뷰엘타 [R25 COMP] 700C 알로이 클린처 휠 세트 (튜브리스 레디림)
크랭크 시마노 [105 R7000] 50/34T, 알로이 크랭크 암 (XS:165mm, S/M:170mm, L/XL:172.5mm)
안장 산마르코 [몬자 스타트업] 카본 스틸 레일
드레일러 앞/뒤 앞:시마노 [105 R7000] / 뒤:시마노 [105 R7000]
싯포스트 Ø27.2 / (XS/S:300 mm, M/L/XL:350 mm) 첼로 카본 시트포스트
스프라켓 시마노 [105 R7000] 11-30T 카세트 스프로킷
타이어 앞/뒤 콘티넨탈 [울트라 스포츠 III] 700x25C, 폴딩 비드 / FV 튜브
무게 8.1kg
가격 1,690,000원
  • 프레임

케인은 카본프레임 입니다. 가볍고, 튼튼합니다. 10개월 동안 파손에 대한 불안감은 없었습니다. 다만, 댄싱을 하는 경우 자전거에 강한 토크를 가했을 때에 자전거가 찌그던 거린다는 느낌이 발생 됩니다. 프레임의 지오메트리는 올라운드 바이크지만, 매우 편안합니다. 케인을 타면서 자세가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은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탑튜브에서 케이블 들어가는 부분이 달릴 때 마다 마찰이 발생되어 탑튜브 부분 도장이 까집니다. 만약 신품으로 구매하신다면, TPU 보호필름을 꼭 부착하셔야 합니다.

  • 핸들바

핸들바는 알로이 드롭바고, 폭 420mm 사이즈 입니다. 노면의 진동이 강하게 손으로 전달되는 느낌이 있어서 조금 아쉬움 감이 있습니다.

 

  • 포크

카본포크 입니다. 림브레이크 버전이다보니, QR레버를 사용합니다. 특이점 없습니다.

 

  • 스템

길이 90mm, 각도 -10도의 전형적인 올라운드 자전거 스템 사양입니다. 워낙 지오메트리가 편안하다 보니, 스템역시 부담없는 사양이었습니다.

 

  • 브레이크

브레이크는 시마노 105 R7000 림브레이크 입니다. 요즘 대세는 디스크 브레이크 이지만, 관리의 편의성 무게 측면으로 봤을 때에 많은 장점이 있는 브레이크 입니다. 단, 경사도 15% 구간 다운힐에서 많은 부담감을 느껴, 결국 로드바이크를 처분하게 되었습니다.

 

  • 휠셋

휠셋은 뷰엘타 알로이 클린처 입니다. 허브의 소리는 스텔스 수준이고, 구름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딱, 기본수준의 휠셋인 듯 합니다.

 

  • 크랭크와 스프라켓

크랭크 50/34T, 스프라켓 11-30T 올라운드 바이크를 위한 사양입니다. 자린이 수준에서 순간 15%경사도에서 30T는 너무 부족했습니다. 또한, 평균 10%경사도 업힐에서도, 좌절을 두세번 경험했었네요. 이런 경험 때문에 정든 자전거와 이별하고, 다른 자전거를 영입했습니다. 단, 스프라켓 30T를 32T로 변경하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다만, 뒷 드레일러가 SS타입이라, GS타입으로 변경이 필요할 듯 합니다.

 

  • 안장

기본으로 제공하는 안장은 저 같은 경우에 전립선에 많은 압박이 가해져, 통증을 유발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다른 안장으로 교체했습니다. 현재는 자이언트 fleet안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싯포스트

카본 싯포스트 입니다. 이 싯포스트가 초기에 많은 애를 먹였습니다. 카본그리스를 바르고, 토크값에 맞춰 체결해도 싯포스트가 조금씩 내려가는 증상이 발생되었습니다. 이는 시간이 지나니 조금 자리를 잡았습니다. (카본 그리스를 너무 덕지덕지 바르는 것보다는 얇게 펴서 바르고 충분히 건조시키면서 체결해야 한다는 것을 감으로 익혔습니다.)

  • 타이어

컨티넨탈 울트라 스포츠 3 제품이고 굵기는 25C 입니다. 아무래도 타이어가 얇다보니, 노면의 충격이 손에 많이 전달 되었습니다.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28C까지 장착이 가능하다고 하니, 타이어 교체를 추천합니다.

 

  • 무게 가격

이 가격대에서 이 무게를 만족하는 자전거가 과연 몇 대나 있을까 싶습니다. 8.1kg의 가벼운 무게와 카본자전거에 풀 105 구동계를 가지고 있으면서, 1,690,000원 가격은 정말 메리트가 있습니다.
최근, 자전거 부품의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많은 자전거 회사에서는 2021년, 2022년 자전거 가격을 인상하였습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케인은 1,690,000원 가격을 유지하는 것은 정말로 감사한 일입니다.

 

 

▶▷ 정리

  • 장점

먼저, 가성비 입니다. 이 가격대에서 카본자전거이고, 풀 105 구동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모든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장점 입니다.
두번째는 편안한 지오메트리 입니다. 올라운드 바이크 이지만, 매우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 줍니다.
세번째는 정비의 편의성 입니다. 림브레이크, 변속기 모든 것이 케이블 방식이기 때문에 셀프정비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 단점

대리점 자체가 지독한 단점입니다. 첼로는 삼천리 대리점을 이용해 자전거를 판매하고, A/S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나 제가 경험했던 것을 보더라도 대리점에 대한 만족도가 많이 부족합니다. 제가 신품 바이크를 인수하러 왔을 때에도 토크렌치 사용없이 대충 체결하고, 안장 높이도 대충 측정했습니다. 게다가, 고정로라에 저의 QR레버를 그대로 꽂아서 인수하는 당일 QR레버에 기스가 났습니다. 거기에다 A/S역시 믿음이 안가는 수준입니다.
두번째 단점은 아무래도 싯포스트 입니다. 너무 미끌리듯이 내려가서, 해당 싯포스트를 고정하는 많은 고생을 했었습니다.
세번째는 림브레이크 입니다. 아무래도 대세가 아니다 보니, 카본휠을 교체하는데에도 조금은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 됩니다.



이렇게 정든 바이크를 방출하면서, 많은 애틋함이 남네요. 남지에서 부산으로의 라이딩을 할때에도 함께 했고, 안동의 업힐구간도 함께 했던 자전거 였습니다. 동네 개가 짖으면서 쫒아 올때도, 케인은 저와 함께 했었습니다. 잘가 케인아…

첼로 케인S7 2021에 대한 문의사항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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