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사용기
2022.09.22 - [Happy things] - JS Composite "더 휠" 사용기 - 1탄 (개봉기)
지난 개봉기에 이어서 이번에는 다양한 노면에서의 느낀점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저는 매일 새벽 6시마다 1시간정도 라이딩을 합니다.
카본 휠을 달았으니, 얼마나 경쾌할까 기대를 하였습니다. 카본 휠을 사용하는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패달에 발만 얹어도 나간다는 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럴꺼라고 생각했지만, 새벽의 낙동강 바람에는 이전 휠이나, 카본 휠이나 바람을 뚫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너무 많은 기대를 했던가 하고, 후회를 하기도 했네요. 항상 느끼지만 저의 엔진이 문제이겠지요.
제가 달리는 노면은 공도, 자도, 오돌토돌한 콩크리트 노면, 일반 콩크리트 노면, 비포장 흙길 등이 골고루 있는 장소 입니다.
▷▶ 공도
항속성이 꽤 좋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30이상에서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길었고, 30이상의 속도에서 안정적인 라이딩이 가능했습니다. 기존의 알루미늄 휠에 비해서 편안한 라이딩이 가능했습니다.
▷▶ 자도
자도에서는 이전 알루미늄 휠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 환경에서는 속도를 내지 못해서 라쳇소리를 듣게 되는데, 소리는 크지 않습니다. 기존 순정 라쳇소리보다 작으면서, 조금은 경쾌한 소리가 났습니다.
▷▶ 오돌토돌한 콩크리트
노면의 진동을 온몸으로 받는 구간입니다. 오돌토돌한 자갈이 많이 있는 콩크리트 바닥입니다. 카본 휠이 알루미늄 휠 대비 잔 진동을 흡수해준다는 느낌은 있으나, 타이어의 역할이 큰 것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는 휠에는 슈발베 원 32C가 달려있고, 체험으로 받은 휠에는 슈발베 루기노 25C가 달려있습니다. 타이어 굵기에서 오는 차이가 아마도 더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카본 휠의 진동 흡수능력은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 일반 콩크리트 노면
낙동강 자전거 길에 가장 많이 있는 길입니다. 공도와 비슷하게 고속에서의 항속유지는 매우 우수 합니다. 단, 타이어의 차이가 컸습니다. 슈발베 원 타이어는 노면의 그립력과 승차감, 쫀쫀한 느낌이 너무 좋은 반면에 슈발베 루기노는 그립력이 아쉽고, 탱탱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비포장 흙길
이것도 타이어의 영향이 큽니다. 그래도, 카본 휠의 승차감은 알루미늄 휠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알루미늄 휠의 경우는 충격이 그대로 핸들바로 전달된다면, 카본 휠은 진동을 한번 흡수하고 핸들바로 전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노면에 대해 살펴 보았고, 외관에 대해서 보겠습니다.
▷▶ 외관
이쁩니다. 특히나, 무광에 하얀색 데칼은 사진에 너무 이쁘게 나옵니다.
많은 글보다는 사진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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