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서노트 - 아몬드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는 소설을 본듯 했다. 마지막 페이지 까지 숨을 쉬지 못하면서, 후다닥 읽은듯한 느낌이다. 주인공은 선천적으로 병이 있어서,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슬퍼하지 못한다. 하지만, 거기에서 주인공의 엄마와 할머니는 아낌없는 사랑으로 마음을 열어준다. 사랑이 가득한 대화들이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하다.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괴물. 그게 너로구나! 구할 수 없는 인간이란 없다. 구하려는 노력을 그만두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나는 누구에게서도 버려진 적이 없다. 내 머리는 형편 없었지만 내 영혼마저 타락하지 않은 건 양쪽에서 내 손을 맞잡은 두 손의 온기 덕이었다. 그리고 난 여전히, 가슴이 머리를 지배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란다. 자란다는 건, 변한다는 뜻인가요. 또한, 주인공이 책..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