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많은 안장을 바꿔보고 있는 중입니다. 제 엉덩이에 딱 맞는 안장을 찾기가 매우 어렵네요. 사실 이번 "셀레 이탈리아 SLR 슈퍼플로우 L3 티탄레일"안장에 기대를 많이 하였습니다. 여러 커뮤니티를 보고, 구매리뷰를 봤을 때에 편하다는 평이 매우 많았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편하기는 하지만, 미세한 조절이 많이 필요하다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사양
우선 사양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구분 | 티탄레일 | 망간레일 |
너비 | 145mm | 145mm |
길이 | 275mm | 275mm |
무게 | 195g | 213g |
레일 | TI(티타늄)316 Ø 7mm | Manganese Tube Ø 7mm |
커버 | Fibra-Tek | Duro-Tek |
가격 | 229,000원 | 200,000원 |
셀레 이탈리아 SLR 슈퍼플로우 안장은 우선 상이즈에 따라서 S버전과 L버전이 있습니다. L버전은 너비가 145mm, S버전은 너비가 131mm 입니다. 골반 사이즈에 따라서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레일의 제질에 따라서 티탄레일 모델과 망간레일 모델로 구분이 됩니다. 그에 따라서 무게도 약 20g정도 차이가 납니다. 티탄레일의 경우는 노면의 진동을 잘 흡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안장의 커버도 미세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티탄레일의 경우는 Fibra-Tek, 망간레일은 Duro-Tek 입니다. 두 제품 모두 높은 내구성을 갖는 셀레 이탈리에서 개발한 커버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두 제품의 차이는 티탄레일은 레일 색상이 은색이고, 망간레일은 색상이 블랙입니다.
▷▶ 실측 무게
실제 무게를 측정하니, 188g으로 사양의 무게보다 약 7g정도 가볍습니다.
▷▶ 승차감
기존에 자이언트의 플릿안장, 알리에서 구매했던 유사 셀레 안장, ec90, mixed 5d 안장을 이용했습니다. 셀레 이탈리아 SLR 슈퍼플로우 안장은 앞선 안장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우선, 전립선의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있는 홀이 매우 큽니다. 그래서 드롭바를 잡는 공격적인 포지션을 하더라도, 전립선의 압박이 전혀 없습니다. 알리의 ec90과 mixed 5d 안장에 비해서 안장자체가 단단한 편입니다. 그래서 힘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페달로 바로 전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조금 더 경쾌한 페달링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티타늄레일이 노면의 진동을 흡수합니다. 물론, 카본보다는 흡수력이 떨어지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안장의 길이가 길어서, 라이딩 시에 포지션 변화에 자유로웠습니다.
▷▶ 품질
아무래도 가격이 있는 안장이니, 기존 알리의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품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품질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 총평
안장은 아무리 우수한 안장이라도, 사람의 엉덩이를 많이 타는듯 합니다. 지금의 안장도 여러 커뮤니티의 평도 좋고, 제품의 리뷰도 매우 우수합니다. 또한, 이 안장에 많은 기술력이 투입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엉덩이와는 미세하게 많은 조절이 필요한듯 합니다. 지금도 정확한 피팅을 위해 1도단위, 1mm단위로 안장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우수한 안장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엉덩이마다 틀리다는 것을 실감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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