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 내용의 글을 포스팅 한다는 건 3년전만해도 상상도 못했던 일이네요.
3년전만 해도 저는 책 한권 읽지않았습니다.
짧은 3년 사이에 200권 넘게 독서를 했고, 그동안 독서초보(요즘말로는 "독린이(독서+어린이)"일까요?)가 느꼈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독서의 필요성
저는 어릴 때에 정말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활자를 읽는 것이 너무 괴로웠고, 시간낭비처럼 느껴졌습니다. 항상 만화책과 만화영화만 즐겨봤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학", "과학"은 높은 성적을 유지했지만, "국어", "영어", "암기과목(사회, 국사 등)"이 항상 밑바닥 이였습니다.
그때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나는 수학쪽으로는 재능이 있지만, 암기과목으로는 재능이 없구나!"
하지만, 얼마전에 "국어, 영어, 암기과목 등"이 왜 밑바닥 이였는지를 알았습니다. "저는 독서를 너무 하지 않아서, 교과서를 읽어도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핵심을 알려고 하지 않았고, 문제집을 풀면서 요령만 터득하려 했던거였죠. 지금 생각해도 너무 한심한 공부방법 이였습니다.
최승필님의 '공부머리 독서법'에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이렇게 집중하지 못하는 건 교과서나 참고서가 어려워서 읽어도 이해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공부하는 족족 진도가 쭉쭉 나가야 재미도 있고 집중도 할 수 있는데, 봐도 잘 모르겠으니 진득하게 앉아있기기가 힘듭니다."
책에서는 마치 제 이야기를 하는듯 했습니다.
자녀의 독서 방법
그럼 자녀가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바로 제목에도 적었지만, "흥미" 입니다.
뭐든지 재미있어야 합니다.
저도 독서를 시작한 계기는 남에게 보여주기 보다는 책 읽는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서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너무 뻔한 이야기 같지만 사실입니다. 그럼 "흥미"를 높이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번째는 "독서"="놀이"라는 인식입니다. 제 딸은 놀기 위해서라면, 잠을 참아가면서 합니다. 특히나 어린아이일 수록 부모와 함께하는 놀이에 재미를 가집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미취학 아동의 경우는 "책 읽어주기"입니다. 부모가 책을 읽어주면, 유대감이 높아지고 책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집니다. 그럼 취학아동은? 독서가 놀이가 되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할 것입니다.
두번째는 "독서"는 보상을 주는 것이 아니고, 해야하는 숙제도 아닙니다. 그저, "독서" 자체가 보상인 것이죠.
조금은 난해한 이야기 이지만, 사실입니다. 독서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즐길 수 있는 독서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의 성향에 맞춰야 합니다 현재, 자녀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와 연계된 독서를 해야하는 거죠. 만약 "게임"이라면, 그 게임과 관련된 시대 배경의 서적을 읽는 것입니다.
독서에 흥미를 갖는다면, 아마도 자녀는 독서를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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