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입
정말 좋은 기회로 설연휴 이벤트로 EV3 시승을 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시승기에서는 전체적인 외관, 실내, 주행에 대한 느낌 등에 대해서 리뷰하겠습니다.
2. 외관
외관은 꽤 고민해서 만들어진 모습이 보입니다. 마치 ev9을 작게 만들어 놓은듯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전면에는 카메라가 있습니다.
🔽헤드램프는 조금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전구가 박혀있습니다. 본네트는 마감이 깔끔하게 덮여져 있습니다. 기존 차들은 마감 라인이 위로 돌출 되어 있으나, 이 차는 옆으로 덮여 있어서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휠은 유광재질의 플라스틱, 십자가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요즘 기아자동차에 만들어지는 휠 커버는 다 비슷하게 생긴듯 합니다. 타이어는 215/50R 19 한국타이어 ion 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후면 디자인도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일자형태의 브레이크와 세로모양의 브레이크가 잘 어울리는 디자인 입니다. 후면 와이퍼의 경우 상단에 숨겨져 있어서 디자인이 더욱더 깔끔했습니다.
3. 실내
3.1. 앞 좌석
3.1.1. 핸들부분
핸들은 타원형으로 고급스럽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ev3 디자인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버튼들도 잘 배치가 되어있어서 직관적으로 사용하기에 편리했습니다.
🔼왼쪽에는 자율주행관련된 기능들이 버튼으로 배치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미디어 관련된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핸들 뒷편에는 기어를 변경할 수 있는 레버가 있습니다. 자동차의 시동 버튼도 함께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존 현대의 버튼식 기어버튼 보다 사용하기 훨씬 편리했습니다.
3.1.2. 시트 및 도어 스위치
시트는 부드러운 가죽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구멍이 많이 있어서, 여름에 통풍이 잘 될 것 같았습니다. 헤드 부분은 나일론 재질로 매우 편안했습니다. 앞 좌석의 시트부분이 특히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도어에는 시트의 열선 스위치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있어서 버튼을 누를 때에 편리했습니다.
3.1.3. 데시보드
데시보드는 패브릭 천으로 덮여있어서, 차의 인테리어를 매우 고급스럽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패브릭 천 위에는 엠비언트 라이트가 깔끔하게 사업되어 있습니다.
3.1.4. 인포메이션 시스템 & HUD
중앙 인포메이션 시스템은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특히,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폰과 애플카플레이어가 연동되어서, 운전 중에 오디오 북을 듣거나 전화를 할 때에 매우 편리했습니다.
HUD는 과거의 HUD에 비해서 보여지는 정보가 더 많이 나왔습니다. 시인성도 뛰어나고, 보여지는 정보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3.1.5. 컵 홀더 및 중앙 수납부
컵 홀더와 핸드폰 무선충전이 함께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가 너무 아래에 있어서 음료를 마실 때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충전기 바로 위 쪽에 c 타입 충전포트가 2개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선택하는 버튼을 만들어 했어야 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3.2. 뒷 좌석
3.2.1. 뒷 좌석 시트
뒷 좌석 시트는 엉덩이를 받쳐주는 의자 폭이 조금 좁은 편입니다. 차의 크기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 같은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시트의 각도 조절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매우 큰 각도로 뒤로 넘어갑니다.
시트 중간에는 아담한 컵 홀더가 있습니다.
3.2.2. 뒷 좌석 공간감
뒷 좌석의 공간감은 키 178 남성이 앉았을 경우에 앞 좌석과 주먹 한 개 정도의 공간이 남아 있습니다. 체격이 큰 성인 남성이 앉기에는 조금 좁은 느낌이고, 조금 키가 작은 여성이 앉기에 적당합니다. 중간에는 통풍구가 있고, 통풍구 밑에는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운전석 시트의 폭이 넓어서, 뒤에 앉았을 때의 개방감이 부족한 편입니다. 뒷 좌석에서는 조금 답답함이 느껴지는 구조 입니다.
3.2.3. 뒷 좌석 문
뒷 좌석의 문은 개방감이 만족 스러웠습니다. 전체 플라스틱 제질에서 중간에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도 만족스럽습니다.
3.3. 트렁크
생각보다 트렁크 공간이 넓었습니다. 대형여행가방이 충분히 수납되는 크기였습니다. 또한 트렁크 하단에는 비상용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4. 주행
4.1. 자율주행 모드
제가 현재 이용하고 있는 차량은 10년된 i40차량을 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차들에 비해서 편의사항이 부족합니다.
이번 ev3에는 현대기아의 최신형 자율주행 버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차선도 자동으로 변경하고, 차선유지, 앞차와의 거리유지 모든게 자율로 됩니다.
👌특히, 소프트웨어적으로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차량의 속도를 높이거나 줄일 때에 이질감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이전에 ev6에 비해서 훨씬 더 부드러운 운전이 가능했습니다.
이번에 설 연휴기간 동안 부산에서 태백까지 장거리 운전을 했었습니다. 자율주행 모드 덕분에 운전에 대한 스트레스 확실히 줄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차선을 변경할 때 매끄럽게 변경이 안되고 갑자기 가속하는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4.2. 승차감
승차감은 기존의 제 차량 i40보다 훨씬 좋습니다. 제 차는 디젤차량에 유럽에 수출을 목적으로 만들어져서 차량이 조금 딱딱한 편입니다. 차량의 진동과 소음 등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었는데, 이번에 시승한 ev3는 압도적으로 승차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4.3. 회생제동
회생제동도 이번 버전에서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이전 현대기아 차량은 회생제동의 레벨을 Lv.0, Lv.1, Lv.2 순으로 조정을 했었습니다.
이번 ev3에는 Auto모드가 생겼습니다. 기존 회생제동에 레벨을 설정하면, 엑셀에서 발을 들었을 때에 발생되는 전기차 특유의 울컥거림이 있었습니다. ev3의 Auto모드에서는 그런 부분을 알아서 조정 해주었습니다. 엑셀에서 발을 들더라도 마치 내연기관 차량을 타는 기분이었습니다. 또한, 신호가 있어서 멈출 때에도 앞차가 서있으면, 그 속도에 맞춰서 알아서 정차를 해주는 스마트함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5. 충전
ev3를 100% 충전하면, 이동 거리가 거의 500km가 나옵니다. 장거리 이동시에 충전에 대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휴게소에서 충전을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ev3를 타면서 아쉬웠던 점은 충전 단자의 위치가 차량의 앞부분에 있다는 것입니다.
좁은 국내 주차장 여건상 후면주차가 훨씬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충전 단자의 위치가 차량의 앞부분에 있다보니, 전면주차를 해야하는 노력이 많이 필요했었습니다.
🔼보조석 문 앞 휀다에 충전 단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6. 충전비용 및 경제성
2,064km에서 100% 충전을 했고, 2,435km에서 100% 충전을 했었습니다. 부산에서 안동, 태백까지 편도로 371km를 탔습니다. 그동안 충전비는 완속 7,044원, 16,076원, 고속 7,540원 총 30,660원이 들었습니다. 100키로당 8,264원 정도 발생하네요. 이는 할인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이니, 아마도 더 저렴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 디젤차량의 경우 연비가 약 14km/l정도 됩니다. 디젤이 리터당 1,500원 정도라고 하면, 100km 주행하는데 10,714원 정도 드네요.
전기차가 기존 제 디젤차에 비해서 23%정도 더 저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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