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 내 친구들은 왜 산으로 갔을까
책의 제목만 보면, 이 책은 왜 사람들이 산으로 가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실제 책의 내용은 조금 달랐다. 물론, 완전 내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9월 독서모임 추천서적으로 뽑힌 책이다. 꾸역꾸역 힘들게 읽은 감이 있다. 책의 표지는 재미있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작가의 유머는 나와 코드가 맞지 않았다. 그래서, 끝까지 읽는데 힘이 들었다. 이런걸 보면, 난 수필이라도 심각하고, 고민하고, 따뜻함이 있는 이런 내용을 좋아하는 듯 하다. 책의 작가는 재미를 위해서 약간은 냉소적이고, 개성이 넘치는 내용을 담는다. 그러한 코드는 나와는 맞지 않았다. 하지만, 작가의 시선은 나와 동일한 생각을 하게 했다. 산을 찾는 것과 내가 자전거를 타는 것이 비슷한 이유에서 하고 있다는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