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으로 남해 아난티에 다녀왔습니다. 낮시간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만, 가족들이 잠자고 있는 새벽에는 언제나 홀로 라이딩을 합니다. 이번 코스는 남해 아난티를 시작으로 다랭이 마을을 지나면서 남해의 남서쪽을 한바퀴 도는 코스입니다. 거리는 약 25km, 획득고도 389m정도입니다.
결론으로 말씀드리면, 꼭 라이딩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 뷰 맛집입니다. 이렇게 힐링을 하면서 라이딩을 한다는 것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섬지역의 특성상 약간의 업힐이 있지만, 힘든 경사는 없었습니다. 끌바없이 충분히 라이딩이 가능합니다.
▷▶ 남해 라이딩을 해야하는 이유?
우리는 보통 해안가를 차로 드라이브합니다. 자전거로 해안가를 라이딩하면, 그 재미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즐겁습니다. 섬지역은 오르막길 내리막길 커브길이 많습니다. 차로 드라이브를 하면, 멀미라는 옵션을 항상 달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운전자는 운전에 집중한 나머지 해안의 풍경을 잘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전거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전거는 풍경속에서 풍경과 하나가 되어서 함께 라이딩을 합니다. 풍경속 오감을 만족합니다.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피부로 바람을 느끼고, 코로 풍경의 냄새를 맡습니다.
꼭, 자전거로 해안도로를 달려보세요. 또다른 세상을 볼 수 있습니다.
▷▶ 라이딩 코스
남해 아난티에서 출발해서 남서쪽으로 한바퀴를 도는 비교적 짧고, 쉬운 코스입니다. 획득고도가 380m로 살짝 부담스럽지만, 그만큼 내리막길이 많아서 충분히 쉽게 라이딩이 가능합니다.
아난티에서 내려와서 바로 우회전을 합니다.
골프장을 지난 후에 또 다시 우회전을 합니다. 보통 해안길 라이딩은 시계반대방향으로 해야 합니다. 그래야 바다를 보면서 라이딩이 가능합니다.
출발을 시작한지 2.3km 지점에서 약 800m 정도 약한 업힐이 있습니다. 경사도는 약 8% 정도 되고, 거리가 짧아서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섬지역이다 보니, 짧은 업힐과 다운힐이 계속됩니다.
계속 짧은 업힐과 다운힐을 가다보면, 우회전을 해야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이정표의 "사촌 해수욕장"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우회전을 하고나면, 700m정도의 짧은 업힐이 나옵니다. 경사도는 약 5% 정도로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거리가 짧아서 쉽습니다. 업힐을 올라가고 난 뒤에 보이는 해안 경치는 정말 멋있습니다.
한번 더 아주 작은 고개를 넘고 나면, 다랭마을이 보이는 포토존까지 계속 업힐이 있습니다. 포토존을 지나서도 업힐을 올라가야 합니다. 거리는 1.9km이고, 평균경사도는 3.3% 입니다.
업힐 중간에는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을 잠시 찍어 줍니다.
다랭이마을 업힐이 끝난 뒤에도 해안경치는 장관입니다. 저는 새벽에 라이딩을 하여, 운 좋게도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랭이마을 업힐이 끝난 뒤에는 대부분의 길이 내리막길 입니다. 아난티까지 쉽게 라이딩이 가능합니다.
교차로가 있는데, 여기에서 서면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 라이딩 후기
제가 살고 있는 곳이 부산이지만, 남해의 바다는 또 다른 풍경입니다. 라이딩을 통해서, 충분한 힐링을 했습니다. 제 마음속에 많은 장면들을 담아서 더욱더 기분이 좋습니다. 꼭 기회되면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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