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elf-improvement

정부 연구개발 사업계획서 작성하기 (1/0)

728x90
반응형

다양한 내용을 포스팅하고 있지만, 제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지 않은 같아서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정부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하고,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벌써 일을 시작한지도 16년차이네요. 물론 16 동안 정부 연구개발 사업만 것은 아닙니다. 회사에서는 다른 업무를 수행 했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일을 돌이켜보고, 정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수년동안 일했던 내용을 한번에 녹이기는 힘들겠지만, 조금씩 정리해 나가보겠습니다.

 

제목을 거창하게 "정부 연구개발 사업계획서 작성하기" 작성했습니다.

연구개발 사업계획서는 사업비 규모에 따라서, 여러 단계와 절차가 있고, 여러 신청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러한 복잡한 절차를 모두 무시하고,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에 대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1단계 사업목표, R&R 정하기 (뼈대 만들기)

우선 사업계획서를 작성 때에 무작정 한글 파일을 열고 작성을 시작하면 안됩니다. 가장 먼저, 뼈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업의 목표, 사업의 필요성, 사업의 내용, 컨소시엄 간의 역할 등을 먼저 정하고, 논의해야합니다. 논의 하기 이전에 사업을 주최하는 주최자는 기본적인 뼈대를 만들고, 회의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이러한 뼈대를 만들어 놓아야, 컨소시엄간의 의사결정이 빨리 결정되고, 업무분장, 사업비 분할 등이 원활히 진행됩니다.

 

뼈대를 만드는 방법은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구글시트" 이용해서 작성하는 것입니다. '구글시트' 공동업무를 진행할 매우 파워풀 합니다. 개의 시트에가 컨소시엄들이 해당부분을 작성할 있고, 의견 수렴 등이 빨리 진행됩니다. 저의 경우는 가능하면 '구글시트' 이용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직 낯설어하여, 엑셀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도구에 대해서 말씀 드렸으니, 뼈대를 만드는 기초 내용에 대해서 소개드리겠습니다. 반드시 내용에는 사업의 목표, 사업의 내용, 컨소시엄 간의 역할이 포함 되어야 합니다. (사업의 필요성은 이미 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뼈대 작업에서는 없어도 됩니다.)

뼈대는 간결하고, 빠르게 작업되어야 합니다. 사업계획서 작성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해야하기 때문에 뼈대를 만들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뼈대에 핵심내용들은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뼈대의 내용은 사업의 규모에 따라 다릅니다. 연구개발사업 기준으로 대형 (5, 10억이상) 소형 (2~3, 4억이하)으로 구분할 있습니다. (제가 임의로 정한 기준)

대형에는 사업의 내용부분도 이미 RFP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RFP 기준으로 뼈대를 만들어야 하고, 연차별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컨소시엄간의 업무 등은 어떻게 진행 것인지가 명확하게 정리되어야 합니다.

 

 

소형과제는 대부분 자유공모로 진행되고, 사업의 기간도 단기이기고, 컨소시엄의 숫자도 작습니다. (2~3 기관) 대형과제는 간트차트 형태의 뼈대를 만들어야 하고, 소형과제는 컨소시엄을 열로 두어서 뼈대를 만들면 됩니다.

 

 

2단계 각 컨소시엄간의 사업비 구분하기

이번 단계는 아마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컨소시엄간의 가장 많은 갈등이 일어나는 부분이 바로 사업비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구분했던 소형과제의 경우는 작은 단위의 과제규모이기에 적당히 협의하면서 사업비를 구분합니다. 대형 과제에서는 사업비로 눈치싸움이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1단계의 R&R 명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역할과 역할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비를 도출하면, 비교적 컨소시엄간 원활하게 비용구분이 가능합니다.

컨소시엄간 비용구분이 진행되고 나면, 사업의 공고문에 따라, 국비, 민간현물, 민간현금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합니다. 해당 부분은 주관사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배포하는 것이 빠른 사업비 정리가 가능합니다. 사업비는 백만원단위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협약시 100만원 단위로 맞춰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사업비는 혁신법의 영향으로 많이 간소화 되었으며, 가지 포인트만 주의해서 작성하면 됩니다. 사업비 작성에 대한 구체적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3단계 사업의 개요 및 필요성 작성

1, 2단계가 끝나면, 본격적인 한글문서 작업을 시작해야합니다. 여기에서 팁으로 드리고 싶은 것은 PPT 파일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글문서를 작업할 때에는 반드시 이미지가 들어가야 합니다. 평가위원들은 짧은 시간에 사업의 내용을 파악하고 사업의 당락을 결정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평가위원에게 사업의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사업의 개요 필요성에 대한 이미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PPT파일로 이미지 만드는 방법도 다음 포스팅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그렇게 이미지와 함께 사업의 개요와 필요성을 작성합니다.

보통 사업의 개요에서 사업의 내용이 무엇이고, 어떠한 내용을 수행할 것인지가 제시되어야 합니다. 보통 어떠한 내용을 수행 것인지를 3~4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해서 설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4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설명하면, 내용 전달이 명확하고 간소화가 가능합니다.

사업의 필요성에는 당연하지만, 필요성이 들어갑니다. 필요성으로 가장 좋은 내용으로는 "신규 국제 규제 반영", "해외 선진사에 대한 국산화", "기술적 파급효과", "잠재적 수요" 등이 제시되면 좋습니다. 특히, "신규 국제 규제 반영" 필요성을 강조하기에 매우 좋은 요소입니다.

 

지금까지 1~3단계의 작성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드렸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한글문서 작성을 시작하지도 못했네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3단계 사업의 개요 필요성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작성할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단계.xlsx
0.02MB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