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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는 단어를 보고 제일 처음 생각나는것이 무엇인지 떠올려보니, 그 시절의 상황과 현재의 상황에 따라서 생각하는 것이 다른 것 같다.
가령 어릴 때에 겨울은 단연코 눈이었다. 살던 곳이 부산이라 보니, 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다. 그래서 주차되어 있는 차위에 눈이 쌓여있으면 그것을 모아서 엄청 작은 눈사람을 만들곤 했다. 군에 있을 때에는 눈이 너무 싫었다. 특히나 개인정비 시간인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눈이 내리면, 개인 시간 없이 눈치우는데 모든 시간을 보내야 했었다. 지금의 겨울은 그냥 겨울로 받아들일 뿐이다. 어떠한 감정도 소모하지 않는다. 왜 시간이 흐를 수록 그 현실에 대해서 무덤덤해지는 것인지 세월에 대한 아쉬움이 남을 뿐이다. 곁에 두고 읽는 니체에서 니체는 이렇게 이야기 했다.
작은 일에도 최대한 기뻐하라.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덩달아 기뻐할 정도로 즐겁게 살아라. 기뻐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몸의 면역력도 강화된다. 마음을 어지럽히는 잡념을 잊을 수 있고, 타인에 대한 혐오감이나 증오심도 옅어진다. 부끄러워하거나 참지 말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마치 어린아이들처럼 싱글벙글 웃어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65)
작은 일에도 최대한 기뻐하라고 이야기 한다. 겨울이라는 단어 안에서 설레어 하고, 즐거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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