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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다 사일렉스 700 1년간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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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1년간 함께한 메리다 사일렉스 700 후기

▶▷ 도입

벌써 첼로케인을 입양보내고, 메리다 사일렉스 700 탄지 1년이 넘었습니다.

겨울 시즌에는 실내에서 로라를 탔던지라, 실제 야외의 시승은 지금도 한참 진행 중이네요.

사일렉스를 1년동안 타면서 느꼈던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 사양

 

사양에 대해서 꼼꼼히 살펴 보겠습니다.

 

구분 메리다 사일렉스 700
프레임 알루미늄 (SILEX Lite)
체인 KMC X11
핸들바 메리다 익스퍼트 GR 알루미늄 (400mm (XS-S), 420mm (M), 440mm (L/XL))
포크 카본 (메리다 SILEX CF2 카본)
스템 메리다 익스퍼트 CW 알루미늄 (31.8mm diameter, -8° stem angle, 80 mm all sizes)
브레이크 / 시마노 GRX810 Hydraulic disc
허브 / VP CLK170F 100x12 센터락 / VP CLK270R 142x12 센터락
쉬프터 / 시마노 GRX810 / 시마노 GRX810
메리다 익스퍼트 CX 알루미늄 이너림폭 19mm 림프로파일 24mm
크랭크 시마노 GRX810 48-31T (170 mm-XS/S, 172,5 mm-M, 175 mm-L/XL)
안장 메리다 익스퍼트 CC (메리다 멀티툴 w/ 새들박스)
드레일러 앞/뒤 시마노 GRX810 / 시마노 GRX810
싯포스트 메리다 익스퍼트 TR 30.9 mm 카본 제로백
스프라켓 시마노 CS-HG700 11-34T 11단
타이어 앞/뒤 맥시스 Rambler 700x38C 폴드 TR EXO
무게 9.74kg
가격 2,500,000

 

 

  • 프레임

사일렉스 700 알루미늄 바디 입니다. 메리다의 상급알루미늄이라고 하지만, 알루미늄 바디로 인한 승차감에 영향을 매우 크게 받았습니다. 기존의 카본바디인 첼로 케인에 비해서 잔진동이 손에 느껴졌습니다. 외에 알루미늄에서 오는 강성의 묵직함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 핸들바

핸들바는 알로이 드롭바고, 400mm 사이즈 입니다. 노면의 진동이 강하게 손으로 전달되는 느낌이 있어서 조금 아쉬움 감이 있습니다. 이는 핸들바와 프레임에 의한 영향이 큰것 같습니다. 또한, 그래블바이크로 강성을 만족하기 위한 설계로 제작되다 보니, 이러한 진동이 손으로 느껴질 있었던것 같습니다. 핸들바의 레버는 잡는 느낌이 매우 좋습니다. 오랜시간 라이딩을 해도 불편함은 느낄 없었습니다.

  • 포크

카본포크 입니다. 디스크 브레이크 버전으로 쓰루엑슬을 사용합니다. 또한, 프론트렉에 짐을 설치할 있도록 홀이 있습니다. 저는 프론트렉을 설치해서 사용했었는데, 편리합니다.

  • 스템

길이 31.8mm, 각도 -8도의 스템 사양입니다. 그래블바이크이기 때문에 스템의 길이가 짧고, 조향제어가 편리합니다. 또한, 짧은 스템길이로 자세도 매우 편안합니다. 또한, 높은 헤드튜브에 의해서 자세가 매우 편안합니다. 마치 MTB 타는 기분입니다.

 

 

  • 브레이크

브레이크는 시마노 GRX810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 입니다. 기존에 105림브레이크와 비교하면, 매우 만족합니다. 다운힐에서 브레이킹의 안정성은 매우 뛰어납니다. 상급 구동계보다, 상급 브레이크의 체감이 매우 편이였습니다.

  • 휠셋

휠셋은 "메리다 익스퍼트 CX 알루미늄 이너림폭 19mm"입니다. 메리다에서 자체 제작한 휠셋이고, 첼로 케인의 뷰엘타 휠셋 대비 구름성도 좋고, 라쳇소리도 커서 만족스럽습니다. 휠셋 무게도 가벼운 편입니다. Dt swiss사의 R470DB 튜브리스 셋팅으로 사용해봤지만, 기존 메리다의 휠셋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 크랭크와 스프라켓

크랭크 48/31T, 스프라켓 11-34T 매우 좋은 기어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드레일러가 GRX810 드레일러이기 때문에 스프라켓의 사용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저는 11-36T스프라켓을 장착해서, 어떠한 오르막길도 쉽게 오를 있도록 세팅했습니다. 업힐의 속도는 느리지만, 왠만한 업힐에서 어려움 없이 바로 가능했습니다.

 

  • 안장

기본으로 제공하는 안장은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다른 안장으로 변경해서 타고 있습니다. 기존 안장에는 공구가 삽입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 싯포스트

싯포스트는 "메리다 익스퍼트 TR 30.9 mm 카본 제로백" 입니다. 카본으로 되어있으며, 이전 첼로케인에 비해서 매우 두껍습니다. 불편하거나, 싯포스트가 내려간다는 단점은 없었습니다. (지난 첼로 케인에서는 싯포스트가 내려가서 고생을 했었습니다.)

 

  • 타이어

타이어는 "맥시스 Rambler 700x38C 폴드 TR EXO" 입니다. 튜블리스 레디 타이어로, 튜블리스 세팅이 가능합니다. 38C라서 승차감이 매우 좋습니다. 짧은 구간에서의 최대 속도는 떨어지지만, 전체 라이딩의 평속은 28C대비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튜브리스 세팅을 추천드립니다.

 

  • 무게 가격

무게는 9.74kg입니다. 이정도의 강성을 유지하면서, 9.74kg 나오는 것은 매우 만족스러운 무게입니다. 아무래도 비싼 구동계 때문에 가격은 250만원 입니다.

 

▶▷ 정리

  • 장점

첫번째 장점으로는 가성비입니다.

그래블 바이크는 구동계 때문에 다른 로드자전거 대비 가격이 비쌉니다. 메리다 사일렉스 700 상급 구동계인 GRX810 장착하고도 다른 브랜드 대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유지가 가능합니다.

 

두번째 장점으로는 높은 헤드튜브로 인한 승차감 입니다.

일반 로드자전거와 비교할 없을 정도로 높은 탑튜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라이딩시에 매우 편안합니다. 장거리, 장시간 운항시에도 허리나 어께 등의 통증이 전혀 없이 라이딩이 가능했습니다.

 

세번째 장점은 다양한 적재능력입니다.

포크와 리어쪽에 렉을 설치할 있고, 바탐튜브 하단에도 설치할 있는 홀이 있습니다. 저는 바탐튜브 하단에 공구통을 설치함으로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 단점

첫번째는 가격입니다.

앞에서 가성비라고 했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단점입니다. 극악의 산길을 라이딩하지 않는 이상, GRX810 상급구동계는 필요가 없습니다. 초기에는 몇번 임도를 일부로 주행했지만, 대부분의 주행은 자도 공도를 달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GRX810 구동계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두번째는 프레임이 알루미늄바디 입니다.

기존에 카본프레임을 타다보니, 알루미늄바디의 승차감이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이는 너무 아쉬운 부분이였고, 빨리 처분하고 카본바디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메리다 사일렉스 700 1년간 타면서 정리하는 사용기를 작성했습니다. 사일렉스는 애증의 관계인듯 합니다. 알루미늄 바디로 만족스러우면서도, 승차감에 의한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자전거 캠핑을 다니거나, 임도를 타거나, 멀리 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높은 헤드튜브로 마치 MTB 타는 기분이 정도로 승차감이 편안합니다.

 

메리다 사일렉스 700 대한 문의사항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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