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입문자를 위한 자이언트 메리다 회사 비교

 

"백 가지 취미 만들기~!" 중에서 한 가지인 자전거 타기 입니다.

얼마전에 중국산 생활형 MTB를 구매하고 너무 재미있게 타고 있지만, 로드 타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서 50만원 이하의 입문자용 자전거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 들어가면, 항상 추천하는 브랜드와 모델은 "자이언트 SCR1, SCR2", "메리다 스컬트라 100, 200", "트렉 도마니 AL2" 정도 되더군요. 그 중에서 예산안에 들어오는 브랜드는 "자이언트"와 "메리다" 였습니다. 도대체 어떤 회사이기에 추천하는건지 궁금해서, 인터넷을 통해 두 회사를 조사해봤습니다.

 

○ 국적

  두 회사 모두 "대만" 회사 입니다. 저는 처음 검색하고, "대만"이라는 국가에 살짝 의심을 가졌지만 더 알아보니, 알아주는 회사였네요.

 

○ 설립일

  자이언트 1972년, 메리다 1972년 두 회사 모두 동일한 시기에 설립되었고, 두 회사 모두 처음에는 OEM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자이언트는 1981년 자체 브랜드를 만들었고, 메리다는 1988년에 자체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 타 브랜드의 OEM 생산

  자이언트가 타 브랜드의 OEM 생산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전 세계의 자전거 프레임 61% 대만에서 생산하고, 그 중에서 자이언트가 대만생산의 90%를 차지한다고 하니, 거의 전 세계의 자전거 프레임을 만든다고 볼 수 있네요. 반면, 메리다는 스페셜라이즈드의 주식 49%를 사들여 대주주가 되었고, 당연히 스페셜라이즈드의 OEM을 하고 있습니다.

 

자이언트	메리다
슈윈의 대부분 콜나고의 입문용 알루미늄 등급과 CLX 카본 스페셜 라이즈드 일부 트렉의 프로젝트원(주문제작 자전거)모델을 제외한 카본, 알루미늄 일부 거의 OEM 전문 제조사인 호다카(Hodaka)의 지분을 30% 갖고 있다.	스페셜라이즈드

 

○ 기타 사항

  메리다는 대만이라는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독일에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슷한 가격대에서 자이언트에 비해 순정 컴포넌트 성능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이 있다고 합니다. 안장이 불편하다거나, 휠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합니다.

 

○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야기

  대부분의 의견은 앞에서 언급된 자이언트 SCR, 메리다 스컬트라를 구매해서 자신에게 로드라는 취미가 맞으면, 중고로 처분하고, 105 변속기 등급으로 가라는 의견이 압도적입니다. 자이언트와 메리다가 중고 감가상각이 낮기도 하고요.

  여기에서 고민되는 것은 자이언트와 메리다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105 등급의 변속기를 가지는 제품들이 있다는 거죠. 뿐만 아니라, 자이언트SCR2, 스컬트라100과 비슷한 스펙을 가지고 있으면서 가격이 저렴한 제품들도 많다는게 고민이네요.

 

○ 가격대

  - 자언트 SCR2 중고가 : 30만~50만 (2016년 모델 30만원대, 2019년 모델은 40만원 후반)

  - 메리다 스컬트라 100 중고가 : 30만~50만 (2016년 모델 30만원대, 2019년 모델은 50만)

여기에서 2016년 모델들은 구형 클라리스 변속기라 더듬이 모양의 변속기라고 합니다. 또한 초기 클라리스 브레이크는 잘 듣지 않는다고 하네요.

 

○ 결론

  저는 중고 매물로 자이언트 SCR2와 메리라 스컬트라 100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둘 중에 금액대가 저렴하고 상태가 괜찮으면, 구매를 할려고 합니다. 아직도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는 모르겠네요.

 

  이상 비전문가 조사한 자이언트와 메리다의 비교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