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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코스를 계속 밟아 왔던, 마키아벨리는 정권이 바뀌면서, 정치에서 물러나게 되고, 시골에서 바뀐 정권에 헌사하는 책을 지은것이 군주론이다. 군주론에서는 다양한 군주의 모습을 설명하고, 참된 군주가 되기 위한 다양한 모습들을 제시한다.
고전이 늘상 그렇듯 난해하고 매우 어려운 책이다. 책의 내용에 전체적으로 시적인 표현들이 많이 있어서 더욱더 이해하기 어려웠던것 같다. 같은 시대의 단테의 글을 보더라도 그 난해함은 읽고 있는 책을 덮어버리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다. 특히, 책을 읽다보면, 다양한 비유와 예시로 설명을 했지만, 주변지식의 부족으로 더욱더 이해하기 어려웠다. 책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변지식에 관련된 책을 읽어봐야 할 것 같다.
책에서 그나마 마음에 들었던 내용이다.
풍경을 묘사하려는 사람이 산과 높은 곳의 본모습을 파악하고자 평지로 내려가고 낮은 곳의 본모습을 보기 위해 높은 산 위로 올라가는 것처럼, 민중의 본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군주가 되어야 하며 군주의 본모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민중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15page)
진정한 모습을 보기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생각이 된다.
로마인들은 우리시대 현자들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시간의 혜택을 즐기라는 격언을 좋아하지 않았고 대신 자신들의 신중함과 역량으로 얻은 혜택을 좋아했습니다. 시간은 모든 것을 몰아오고 선과 함께 악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악과 함께 신을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9page)
선과 악이 공존한다는 말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렇듯 고전은 작은 문장 하나하나에 생각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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