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퉁은 독일어로 신문이라고 한다. 요즘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은 유시민 작가님의 "청춘의 독서 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이다. 여기에서 “하인리히 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소설에서 나오는 신문사가 차이퉁이다. 소설에서 나오는 차이퉁은 카타리나에 대해 외곡된 기사를 썼고, 그녀의 명예를 떨어트렸다. 그녀는 차이퉁의 기자를 살해하고 자수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이 내용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유시민작가님은 이 책의 초고를 섰을 때가 노무현 전대통령이 서거하고 한 달이 지난 뒤에 작성을 해서 더 가슴속에서 분노가 일어났을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그로부터 14년이 지났지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소설의 차이퉁 같은 회사들이 너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요즘은 더 무서운 것이 유튜브를 통해 나오는 수많은 차이퉁이다. 유튜브를 통해 방송되는 차이퉁들은 마치 여래개의 헤드라인을 합쳐 놓은듯하다. 지금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수많은 차이퉁 속에서 생활해야 한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수많은 차이퉁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자아를 가져야 할 것이다. 불교에서 석가모님이 열반하실 때 하신 말씀이 있다. 바로, "자등명법등(自燈明, 法燈明)"이다.
“저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를 의지하라. 또한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를 의지하라. 이밖에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진리를 등불로 삼아야 한다. 그것이 수 많은 차이퉁 속에서 잘 못된 판단을 하지 않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삶이 아닐까 생각된다.
'Self-improve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no. 47) 돈 (1) | 2024.01.21 |
---|---|
(no. 46) 공부 (0) | 2024.01.20 |
(no.44) 마음 (0) | 2024.01.18 |
(no.43) 시간 (0) | 2024.01.17 |
(no.42) 자동차 (0) | 2024.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