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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만 보면, 이 책은 왜 사람들이 산으로 가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실제 책의 내용은 조금 달랐다. 물론, 완전 내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9월 독서모임 추천서적으로 뽑힌 책이다. 꾸역꾸역 힘들게 읽은 감이 있다. 책의 표지는 재미있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작가의 유머는 나와 코드가 맞지 않았다. 그래서, 끝까지 읽는데 힘이 들었다.
이런걸 보면, 난 수필이라도 심각하고, 고민하고, 따뜻함이 있는 이런 내용을 좋아하는 듯 하다. 책의 작가는 재미를 위해서 약간은 냉소적이고, 개성이 넘치는 내용을 담는다. 그러한 코드는 나와는 맞지 않았다.
하지만, 작가의 시선은 나와 동일한 생각을 하게 했다. 산을 찾는 것과 내가 자전거를 타는 것이 비슷한 이유에서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작가는 어느 순간부터 아침마다 날씨를 확인하고 내복을 입고 있는다. 이는 자전거를 타는 나와 비슷하다. 날씨를 확인하고, 쫄쫄이를 입는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결심했다. 기능성 내복을 입고 식탁에 둘러 앉아 매분 매초 핸드폰을 꺼내 확인하는 다른 이들처럼, 우리도 핸드폰을 꺼내 내일의 일기 예보를 한 번 더 확인했다. (163 page)
이정표에 대해서도 공감을 했다.
하지만 이정표는 신뢰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던가. 바로 그 때문에, 우리는 이정표를 볼 때마다 신이 나서 “이정표!”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눈앞에 자리한 이정표는 우리가 길을 제대로 찾아왔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123 page)
작가는 이정표를 볼때마다 자신이 그 길을 제대로 찾아왔다고 믿는다.
나는 나의 딸에게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아빠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 까지 바르게 오고 있어. 아무 걱정할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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