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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4 趣味 어휘등급 - 1. 명사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 - 2. 명사 아름다운 대상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 - 3. 명사 감흥을 느끼어 마음이 당기는 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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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표준국어사전의 의미에 따르면,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이라고 한다. 나에게 있어서 취미는 독서, 자전거, 베이커리, 커피, 수경재배, 캠핑 등이 있다. 와이프는 그런 나에게 취미 부자라고 하며, “이번에는 101번째 취미를 시작하네~” 이렇게 농담을 건넨다.
오늘 아침에 독서를 하면서, 독서는 취미가 되어서는 안되고 될 수 없다고 한다.
[!note] 최재천, 최재천의 공부
독서는 일입니다. 빡세게 하는 겁니다. 읽어도 되고 안 읽어도 되는 책을 그늘에 가서 편안하게 보는 건 시간 낭비이고 눈만 나빠져요.
최재천 교수님의 "최재천의 공부"에서 하는 이야기 이다. 공감을 하는 내용이기도 하면서, 반론을 하고 싶었다. 책을 편안하게 읽으면 안되는 것인가? 교수님은 책에서 모든 경험들이 삶의 밑거름이 된다고 이야기 한다. 불필요한 경험은 없다는 것이다. 책도 그렇다. 재미있게 읽는다고 자신의 삶에 밑거름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물론 문장에서 교수님의 의도는 독서를 할 때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그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고, 습득하면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도 동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빡세게 읽을 것이다. 그렇다고 독서가 나의 취미가 아닌 것은 아니다. 독서를 하면, 취미의 어원에 따라 즐겁다. 게다가 아름다운 대상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이다. 뿐만아니라 감흥을 느끼어 마음이 당기는 멋이다. 그것이 독서가 아닌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