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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9) 서재 이 순간이야말로 내가 진정한 나로서 존재하는 유일한 순간이다. 오직 이 공간에서 만큼은 사건을 뒤따라가는게 아니라, 내가, 그것들을 창조해 낸다. (베르나나 베르베르, “죽음”) 보통 집의 구조는 방이 3개 또는 2개, 거실로 되어있다. 잠을 자는 안방, 아이방 이렇게 구성하다보면, 우리의 공간이 없어지기 마련이다. 많은 책에서는 자신의 공간으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벤저민 하디의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자기만의 공간에서 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에 대한 변화에 이야기 할 때에 가장 효과적인 것이 자신만의 공간을 갖는 것이다. 런던의 마지막 서점이라는 소설에서 그레이스는 런던에 있는 서점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서점은 정리가 안된 매우 지저분한 ..
(no. 48) 독서 30대 후반부터 내가 가장 열심히 했던 것은 독서이다. 지금 생각해도, 내가 가장 스스로 잘 선택하고 시작한 것이 독서라고 생각한다. 독서를 하면서 계속 고민했던 것은 어떻하면 책의 내용을 기억하고, 습득하고, 실천할 수 있을까 이다. 그것을 위한 방법으로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봤었다. 독서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에서는 독서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독서를 잘하는 것, 즉 참다운 책을 참다운 정신으로 읽는 것은 고귀한 ‘운동’이며, 오늘날의 풍조가 존중하는 어떤 운동보다도 독자에게 힘이드는 운동이다. 그것은 운동선수들이 받는 것과 같은 훈련과, 거의 평생에 걸친 꾸준한 자세로 독서를 하려는 마음가짐을 요한다. 책은 처음 쓰였을 때처럼 의도적으로 그리..
(no. 47) 돈 돈은 무엇인가? 왜 수 많은 사람들은 돈을 많이 가질려고 하고, 남이 가진 돈을 부러워 할까? 돈이란 표준국어대사전에 다음과 같다. 사물의 가치를 나타내며, 상품의 교환을 매개하고, 재산 축적의 대상으로도 사용하는 물건. 예전에는 조가비, 짐승의 가죽, 보석, 옷감, 농산물 따위를 이용하였으나 요즈음은 금, 은, 동 따위의 금속이나 종이를 이용하여 만들며 그 크기나 모양, 액수 따위는 일정한 법률에 의하여 정한다. 돈은 사물의 가치를 나타내는 하나의 수단일 뿐이지. 돈 자체에 의미를 가져서는 안된다. 물론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 이다. 돈이 사물의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돈 자체에 많은 의미를 두고 있다. 캘리최 선생님은 "웰씽킹"에서 돈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돈은 부의 일부이지 ..
(no. 46) 공부 공부는 표준국어사전에는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힌다고 적혀있다. 공부는 왜 하는 것일까? 왜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힐까? 지금의 나는 아직 공부를 하고 있다. 학생 때에 그렇게 공부를 했는데, 지금도 공부를 한다. 돌이켜 보면, 학생 때의 공부와 지금의 공부는 너무 다르다. 학생 때에는 목적이 없었다. 주변에서 시키기 때문에 공부를 했다. 나의 목적이 무엇이었고, 내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몰랐다. 주변의 어른들이 해라고 했기 때문에 공부를 했다. 지금은 조금 다르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은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왜 사회는 이렇게 되어 있는지를 알기위해 공부하고, 전공을 공부하는 것은 회사에서 단단하게 일을 하기 위해서 공부를 한다. 김정운 교수님의 "에디톨로지"에서 공부에 대해서..
(no.45) 차이퉁 차이퉁은 독일어로 신문이라고 한다. 요즘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은 유시민 작가님의 "청춘의 독서 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이다. 여기에서 “하인리히 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소설에서 나오는 신문사가 차이퉁이다. 소설에서 나오는 차이퉁은 카타리나에 대해 외곡된 기사를 썼고, 그녀의 명예를 떨어트렸다. 그녀는 차이퉁의 기자를 살해하고 자수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이 내용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유시민작가님은 이 책의 초고를 섰을 때가 노무현 전대통령이 서거하고 한 달이 지난 뒤에 작성을 해서 더 가슴속에서 분노가 일어났을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그로부터 14년이 지났지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소설의 차이퉁 같은 회사들이 너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요즘은 더 ..
(no.44) 마음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무협지에서 무술의 고수는 하나의 경지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어떠한 벽을 깨고 올라선다. 벽을 깨부슬때에는 몸의 수련보다는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지냐에 따라서 크게 변화한다. 무림의 고수도 하나의 경지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마음에 대한 수련을 중요시 여기는데, 무공을 사용하지 않는 우리 사회에서도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할지 생각하게 된다. 최근에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의 내용에서도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데미안에서 주인공인 싱클레이는 삶의 고통에 빠져 방황하다가, 마침내 알을 깨고 이상의 세계로 나간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에서도 주인공은 40중반에 벽을 허물고 자..
(no.43) 시간 시간에 대해서는 많은 의미가 있다. 우리는 그리스 신화의 인물을 빗대어서 시간을 크로노스, 카이로스로 나눌 수 있다. 크로노스는 절대적인 시간, 카이로스는 상대적인 시간이다. 유명한 일화에서 볼 수 있듯이 카이로스는 앞에만 머리카락이 있고, 뒤에는 대머리이다. 기회가 왔을 때에 잡아야 하는데, 놓지면 떠난다는 의미로 그렇게 되어 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크로노스 시간보다는 카이로스 시간을 살아간다. 20대 군대에 있을 때에는 시간이 너무 천천히 흘러가고, 재미있는 게임을 하고 있는 순간에는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간다. 나는 돌이켜보면 10대, 20대, 30대 모두 시간이 빨리 흘러갔다. 시간은 상대적이기때문에 시간이라는 서랍장 속에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있으면, 그 시간은 알차고 충분하게 보내었다고..
(no.42) 자동차 나에게는 10년 전에 구매한 차가 있다. 차를 처음 구매했을 때에는 그 차가 너무나 소중했다. 차에서 함께 잠을 자고 싶을 정도로, 밤에 주차를 해 놓으면 차가 잘 있는지 궁금해 했다. 점차 시간이 흐른 후 지금 나의 차는 그저 평범한 이동수단에 불과하다. 디젤차라서 진동과 소음이 많이 있는데, 지금 나에게는 진동이 심한 이동수단에 불과하다. 왜 오랫동안 소중해 하고 행복해 하지 못하고, 금방 소중한 마음이 식어버릴까? 여기에서 물질에 대해서 많은 철학자들이 이야기 한다. 물질적인 것에 대한 충족감은 길어도 한 달을 넘기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물질적인 것 보다는 경험이나 만족감에 대해 투자하라는 것이다. 자동차도 그렇게 하나의 물질이기 때문에 금방 소중함을 잃어버렸다. 그러면, 자동차가 물질이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