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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파인만:사랑과 원자폭탄, 상상력과 유쾌함의 과학자, 파인만의 일생 리처드 파인만:사랑과 원자폭탄, 상상력과 유쾌함의 과학자, 파인만의 일생 동기 및 느낀점 리처드 파인만, 그는 특별한 사람은 아니었다. 지극히 평범한 두뇌를 가지고 나왔으며, 학원을 다니거나 하지도 않았다. 그는 단지 호기심이 매우 많았고, 관찰하는 것을 매우 즐거워 했다. 오히려 교육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이야기 했다. 그런데 아이들의 관심과 시간을 프로그램 속에 끼워 맞추면 아이들에게 치명적이라고 봤어요. 아이들한테는 저마다 고유한 행동 패턴과 자기표현 방식을 허용해서, 누구든 자기 자신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걸 억지로 뜯어고치려 해서는 안 된다고 말이에요. 특정한 틀 속에 맞춰진 삶은 리처드 파인만이 가지고 있는 호기심과 관찰력을 뺏어가는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그의 호기심은 자신이 걸린..
(no. 52) 귤 겨울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귤이다. 예전에 휴가를 나오면, 딱히 만날 친구도 없어서 집에서 게임을 하면서 귤 한 박스를 먹어버리곤 했다. 이전에 귤은 가격이 꽤 비싼 과일이었는데, 최근에는 다른 과일들에 비해서 저렴하기 때문에 쉽게 구매가 가능해진 듯 하다. 귤은 달콤하고 시큼한 맛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오랜지는 단맛이 강한 반면에 귤은 균형이 잡혀있다. 그래서 귤이 더 흥미롭고 맛있게 느껴진다. 오랜지는 어떤것을 먹더라도 기대되는 단맛이 일정하다. 반면 귤은 먹을 때에 신중하게 고르게 된다. 어떤 것이 덜 신지, 어떤 것이 더 맛있는지. 그러니 더 맛있게 느껴지고 질리지 않는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은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분명히 모두가 다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동일..
(no. 51) 출장 요즘 출장을 너무 많이 다니고 있다. 전남에도 가고, 서울에도 가고, 심지어는 제주도에도 출장을 간다. 도대체 출장이라는 것이 무엇이길래, 일하는 사람들은 숙명처럼 달고 다닐까? 출장의 어원을 찾아보았다. 출장1(出張 ) 발음 [출짱 ] 부표제어 출장-하다1 「명사」 용무를 위하여 임시로 다른 곳으로 나감. 용무를 위해서 임시로 다른 곳으로 나가는 것을 출장이라고 한다. 용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일을 위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출장이라고 한다. 일은 지난 포스팅에서 다루었던 주제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출장을 좋아한다. 사실 출장을 가는 목적을 좋아하기 보다는, 출장하는 동안 이동하는 시간을 좋아한다. 그때 이동하는 시간은 나에게 충전하는 시간이다. 이동하는 정해진 시간동안 여유를 가지고 ..
(no. 50) 겨울 겨울이라는 단어를 보고 제일 처음 생각나는것이 무엇인지 떠올려보니, 그 시절의 상황과 현재의 상황에 따라서 생각하는 것이 다른 것 같다. 가령 어릴 때에 겨울은 단연코 눈이었다. 살던 곳이 부산이라 보니, 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다. 그래서 주차되어 있는 차위에 눈이 쌓여있으면 그것을 모아서 엄청 작은 눈사람을 만들곤 했다. 군에 있을 때에는 눈이 너무 싫었다. 특히나 개인정비 시간인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눈이 내리면, 개인 시간 없이 눈치우는데 모든 시간을 보내야 했었다. 지금의 겨울은 그냥 겨울로 받아들일 뿐이다. 어떠한 감정도 소모하지 않는다. 왜 시간이 흐를 수록 그 현실에 대해서 무덤덤해지는 것인지 세월에 대한 아쉬움이 남을 뿐이다. 곁에 두고 읽는 니체에서 니체는 이렇게 이야기 했다...
(no. 49) 서재 이 순간이야말로 내가 진정한 나로서 존재하는 유일한 순간이다. 오직 이 공간에서 만큼은 사건을 뒤따라가는게 아니라, 내가, 그것들을 창조해 낸다. (베르나나 베르베르, “죽음”) 보통 집의 구조는 방이 3개 또는 2개, 거실로 되어있다. 잠을 자는 안방, 아이방 이렇게 구성하다보면, 우리의 공간이 없어지기 마련이다. 많은 책에서는 자신의 공간으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벤저민 하디의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자기만의 공간에서 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에 대한 변화에 이야기 할 때에 가장 효과적인 것이 자신만의 공간을 갖는 것이다. 런던의 마지막 서점이라는 소설에서 그레이스는 런던에 있는 서점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서점은 정리가 안된 매우 지저분한 ..
(no. 48) 독서 30대 후반부터 내가 가장 열심히 했던 것은 독서이다. 지금 생각해도, 내가 가장 스스로 잘 선택하고 시작한 것이 독서라고 생각한다. 독서를 하면서 계속 고민했던 것은 어떻하면 책의 내용을 기억하고, 습득하고, 실천할 수 있을까 이다. 그것을 위한 방법으로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봤었다. 독서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에서는 독서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독서를 잘하는 것, 즉 참다운 책을 참다운 정신으로 읽는 것은 고귀한 ‘운동’이며, 오늘날의 풍조가 존중하는 어떤 운동보다도 독자에게 힘이드는 운동이다. 그것은 운동선수들이 받는 것과 같은 훈련과, 거의 평생에 걸친 꾸준한 자세로 독서를 하려는 마음가짐을 요한다. 책은 처음 쓰였을 때처럼 의도적으로 그리..
(no. 47) 돈 돈은 무엇인가? 왜 수 많은 사람들은 돈을 많이 가질려고 하고, 남이 가진 돈을 부러워 할까? 돈이란 표준국어대사전에 다음과 같다. 사물의 가치를 나타내며, 상품의 교환을 매개하고, 재산 축적의 대상으로도 사용하는 물건. 예전에는 조가비, 짐승의 가죽, 보석, 옷감, 농산물 따위를 이용하였으나 요즈음은 금, 은, 동 따위의 금속이나 종이를 이용하여 만들며 그 크기나 모양, 액수 따위는 일정한 법률에 의하여 정한다. 돈은 사물의 가치를 나타내는 하나의 수단일 뿐이지. 돈 자체에 의미를 가져서는 안된다. 물론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 이다. 돈이 사물의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돈 자체에 많은 의미를 두고 있다. 캘리최 선생님은 "웰씽킹"에서 돈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돈은 부의 일부이지 ..
(no. 46) 공부 공부는 표준국어사전에는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힌다고 적혀있다. 공부는 왜 하는 것일까? 왜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힐까? 지금의 나는 아직 공부를 하고 있다. 학생 때에 그렇게 공부를 했는데, 지금도 공부를 한다. 돌이켜 보면, 학생 때의 공부와 지금의 공부는 너무 다르다. 학생 때에는 목적이 없었다. 주변에서 시키기 때문에 공부를 했다. 나의 목적이 무엇이었고, 내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몰랐다. 주변의 어른들이 해라고 했기 때문에 공부를 했다. 지금은 조금 다르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은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왜 사회는 이렇게 되어 있는지를 알기위해 공부하고, 전공을 공부하는 것은 회사에서 단단하게 일을 하기 위해서 공부를 한다. 김정운 교수님의 "에디톨로지"에서 공부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