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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독서노트 - 아몬드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는 소설을 본듯 했다. 마지막 페이지 까지 숨을 쉬지 못하면서, 후다닥 읽은듯한 느낌이다. 주인공은 선천적으로 병이 있어서,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슬퍼하지 못한다. 하지만, 거기에서 주인공의 엄마와 할머니는 아낌없는 사랑으로 마음을 열어준다. 사랑이 가득한 대화들이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하다.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괴물. 그게 너로구나! 구할 수 없는 인간이란 없다. 구하려는 노력을 그만두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나는 누구에게서도 버려진 적이 없다. 내 머리는 형편 없었지만 내 영혼마저 타락하지 않은 건 양쪽에서 내 손을 맞잡은 두 손의 온기 덕이었다. 그리고 난 여전히, 가슴이 머리를 지배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란다. 자란다는 건, 변한다는 뜻인가요. 또한, 주인공이 책.. 더보기
독서노트-사피엔스 매우 유명한 책이다. 저자인 “유발 하라리”는 시종일관 우리 인류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이러한 시선에 대해서 그동안 내가 고민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 크게 반성하고,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책에서 "유발 하라리"는 물질, 권력의 소유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선을 바라보면서도 이것을 회피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 저자는 책을 읽는 독자들이 그러한 시간을 갖기를 바랄 뿐이다. 역사의 몇 안 되는 철칙 가운데 하나는 사치품은 필수품이 되고 새로운 의무를 낳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일단 사치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이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다음에는 의존하기 시작한다. 마침내는 그것 없이 살 수 없는 지경이 된다. (page 135) 또한, 저자는 차별에 대해서도 따끔한 일침.. 더보기
독서노트-죽이고 싶은 아이 제목만 보면, 판타지 소설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소설이다. 하지만, 내용만은 다르다. 너무나 충격적이고, 가슴이 아픈 내용들이 소설속에 숨어있다. 소설은 학교에서 한 아이가 죽음으로, 단짝 친구였던, ‘주연’을 용의자로 보고 시작되는 내용이다. 수사를 통해 용의자인 '주연'에 대해, 주변 친구들의 탐문과 인터뷰로 '주연'에 대해서 바라본다. 주변인이 바라보는 '주연'에 대해서는 시기, 질투, 욕심 등이 가득한 상태로 바라본다. 실제 '주연'이라는 사람을 바라보기 보다는 인터뷰를 하는 자신을 포장하고 꾸미기에 바쁘다. 심지어 '주연'의 부모도 주연의 속 마음은 살펴보지 않았다. 소설에서 '주연'이 부모님과 여행을 갔었던 한 장명이다. 엄마는 주연을 잡아끌며 사진을 찍어 대기 바빴고 사진을 찍고 나면 누군가.. 더보기
독서노트-앵무새 죽이기 정말로 유명한 책이다. 앵무새 죽이기는 하퍼 리의 첫 소설이라고 한다. 이 소설을 쓰고는 한동안 더 좋은 작품을 쓰는것이 어려울 것 같아서 책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앵무새 죽이기는 성장소설의 느낌이 강하다. 시대의 배경은 여성과 흑인의 차별이 심한, 1900년대 초의 시골마을에 있는 이야기 이다. 어린 여자주인공의 시점으로 소설이 이야기가 그려지는데, 쉽게 몰입하면서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특히, 마지막 재판을 하는 정면에서는 숨한번 쉬지못하고 읽어 나갔다. 책의 제목 “앵무새 죽이기”는 소설속 이 문구를 통해서 이야기 한다. 앵무새들은 인간을 위해 노래를 불러 줄 뿐이지. 사람들의 채소밭에서 뭘 따 먹지도 않고, 옥수수 창고에 둥지를 틀지도 않고, 우리를 위해 마음을 열어 놓고 노래를 부르는 것 .. 더보기
독서노트 - 위저드 베이커리 커다란 망치로 내 가슴을 한 대 맞은 느낌이다. 나는 항상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하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만약 내가 애플 주식을 샀었더라면, 테슬라 주식을 미리 주문했더라면.. 하는 그런 생각들을 하곤 한다. 책에서는 마법의 빵을 손님들이 구매하면서, 반성하고, 후회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그려준다. 특히나, 마지막에서는 두 가지의 선택지를 보여줌으로서, 아무리 시간을 되돌리더라도 결과는 바뀌지 않는 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오히려, 시간을 되돌리면, 좋은 기억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 영원히 그리움을 간직한채로 살아가야 한다. 물론 시간을 되돌리면서 아픔의 크기는 작아지는 효과가 있지만, 그 또한 미비한 것이다. 상처는 새로 돋는 살의 전제 조건 그러다 문득 소금이란 다만 녹을 뿐 사라지지 않는다는 걸 .. 더보기
노션으로 독서노트 작성하기 노션은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 드렸듯이, 독서노트로 활용하기에 매우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독서에 대한 통계가 가능하고, 마치 홈페이지 처럼 깔끔한 디자이도 가능합니다. 거기에다 세부적으로 각각 독서노트 작성도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플랫폼에서는 독서노트를 관리할 때에는 "독서리스트" 따로 "독서노트" 따로 관리를 했지만, 노션에서는 한 공간에서 모든 관리가 가능합니다. 기존에 저는 "독서 리스트"는 구글시트를 활용했고, "독서노트"는 원노트를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다 보니, 독서노트를 누락하는 경우도 있고, 동일한 도서의 정보를 두번 작성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션은 이러한 모든 단점이 한번에 해결됩니다. 아마 이런 기능 때문에 독서노트 만큼은 "노션"을 계속 사용할 듯 합니다.. 더보기
원노트(OneNote)와 태블릿을 이용한 시간관리 방법 3탄 (페이지 서식 만들기) 지난 포스팅 원노트(OneNote)와 태블릿을 이용한 시간관리 방법 1탄 링크 원노트(OneNote)와 태블릿을 이용한 시간관리 방법 2탄 (초기설정) 링크 예고 드렸듯이, 이번 포스팅에서는 페이지 서식 만들기에 대해서 소개 드리겠습니다. 페이지 서식 만들기 기능은 앞선 포스팅에서 말씀 드렸듯이, 페이지 추가시에 자동으로 서식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기능을 이용하면, 해당 세션에서 원하는 페이지 서식을 적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업무회의" 세션에서는 필기를 할 수 있는 노트형식을 기본 서식으로 바로 적용가능하고, "주간계획" 세션에서는 "주간계획 페이지 양식"이 나오는 것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첫번째, 빈 페이지에서 양식을 제작 합니다. "페이지 추가"를 클릭하여, 빈 페이지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