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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독서노트 - 거인의 노트 내가 좋아하는 주제의 책이다. 나는 기본적으로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일상 생활의 기록이나, 다른 기록에 대해서는 많이 부족한 편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기록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며, 어떻게 기록해야 하는가에 대한 방법, 그리고 기록의 이점에 대해서 아주 상세히 알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 나 자신에 대해서 계속 반성을 했다. 또한,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었다. 특히, 내가 매일 같이 하고 있는 업무 회의 기록 및 했던 업무 리스트에 대해서도 기록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록을 반복하고, 복기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재의 나 자신을 반성하고, 매번 의식하면서, 나에게 기록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자. 또한 책에서는 독서.. 더보기
독서노트 - 김미경의 마흔수업 현재 나의 마흔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돌이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현재 나의 마흔은 과도한 일 속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 스트레스를 온전히 몸으로 받으려고 하니, 몸에서는 병이 나고, 제가 그만 멈추어라는 신호를 보낸다.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멈추어서 나의 상태를 관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막상 마흔이라고 하면, 정말 시간이 많이 흐른것 같고, 아직 나는 이루어 놓은것이 없는데.. 하는 조급함을 느꼈다. 책에서는 이야기 한다. 아직 우리에게는 최소 10년에서 많게는 20년 가까운 시간이 남아 있다. 그러니 마흔에 함부로 인생을 정산하지 말자. 쉽게 좌절하지도 말자. 긴 호흡으로 나답게 살아가면 그뿐, 늦었다고 초조해하거나 자포자기할 이유가 없다.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니, 초조.. 더보기
독서노트 - 츠바키 문구점 & 반짝반짝 공화국 마치 한권의 책으로 읽을 수 있는 시리즈이다. 일본 특유의 소소하고,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오는 소설이다. 책을 읽는 내내 나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주었다. 책을 보면서, 행복에 대해서 사시 생각하게 되었다. 현재의 우리는 행복을 위해, 더욱더 많은 돈을 벌기 원하고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올라가기 시간과 정신을 쏟아 넣는다. 물론, 사획적으로 높은 지위가 자신의 행복이라면 말리지 않겠지만, 과연 그것이 정말 행복인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 월든에서 데이비드 소로우는 이렇게 말했다. 비교적 자유로운 이 나라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지와 오해 때문에, 부질없는 근심과 과도한 노동에 몸과 마음을 빼앗겨 인생의 아름다운 열매를 따보지 못하고 있다. 지나친 노동으로 투박해진 그들의 열손가락은 그.. 더보기
독서노트 - 월든 처음으로 필사를 하고 싶은 책을 발견했다. 바로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이다. 이 책을 읽는데 조금 오랜시간이 걸렸다. 500페이지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에 고전이 갖고 있는 난해한 내용 덕분에 나의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가끔씩 빠져서 그것을 붙잡는데, 매우 어려웠다. 그래도 소로우가 이야기하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것을 공감할 수 있었다. 우선 가장 큰 공감은 현재의 진정한 삶을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비교적 자유로운 이 나라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지와 오해 때문에, 부질없는 근심과 과도한 노동에 몸과 마음을 빼앗겨 인생의 아름다운 열매를 따보지 못하고 있다. 지나친 노동으로 투박해진 그들의 열손가락은 그 열매를 딸 수 없을 정도로 떨리는 것이다. 사실, 노동하는 사람은 참다운 인간 본연의 자세를 .. 더보기
독서노트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 빅터프랭클 박사가 실제 3년간의 수감생활을 통해서, 통찰한 결론을 책으로 만든 내용이다. 책에서는 “로고테라피”라는 이론을 발표한다. 로고테라피는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원천이 된다는 것을 설명한다. 또한, 책에서는 시련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이론은 니체가 이야기하는 이론과도 통하는 내용이였다. 또한, 최근에 읽고 있는 김혜남 작가님의 책에서도 고통과 고통의 순간에도 고통이 없는 시간이 있다고 한다. 인간이 시련을 가져다주는 상황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 그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는 있다. 또한, 책에서는 성공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성공을 목표로 삼지 말라. 성공을 목표로 삼고, 그것을 표적으로 하면 할수록 그것으로부터 더욱더 멀어질 뿐.. 더보기
독서노트 - 지렁이 울음소리 박완서 작가님의 소설은 매번 그 시대의 시대상을 매우 솔찍한 언어로 표현한다. “지렁이 울음소리”는 책 표지 제목의 단편소설을 포함하는 단편 모음집이다. 이전에 읽었던, “나목”도 포함되어 있다. 소설에서는 그 시대에서 무너진 여성의 인권을 그렸고, 무너진 인권을 담담하게 표현하면서 더욱더 가슴에 와닿았다. “지렁이 울음소리”에서의 한 대목이다. “바롸. 지금의 네 애비를. 뭬 그릴 게 있나.”이 말을 할 때마다 남편의 입가에 떠오르는 득의와 회심의 미소가 나는 싫고 징그러워, 남편의 그런 미소가 형편없이 구겨질 일이 일어나기를 나는 옆에서 간절히 바랐다.” (15) 남편이 없는 낮동안 전화가 남편 대신 내 상전 노릇을 하는 셈이었다. (48) 얼마나 가슴아픈 내용인지, 상상만 해도 가슴이 답답하고 화나.. 더보기
독서노트 - 군주론 엘리트 코스를 계속 밟아 왔던, 마키아벨리는 정권이 바뀌면서, 정치에서 물러나게 되고, 시골에서 바뀐 정권에 헌사하는 책을 지은것이 군주론이다. 군주론에서는 다양한 군주의 모습을 설명하고, 참된 군주가 되기 위한 다양한 모습들을 제시한다. 고전이 늘상 그렇듯 난해하고 매우 어려운 책이다. 책의 내용에 전체적으로 시적인 표현들이 많이 있어서 더욱더 이해하기 어려웠던것 같다. 같은 시대의 단테의 글을 보더라도 그 난해함은 읽고 있는 책을 덮어버리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다. 특히, 책을 읽다보면, 다양한 비유와 예시로 설명을 했지만, 주변지식의 부족으로 더욱더 이해하기 어려웠다. 책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변지식에 관련된 책을 읽어봐야 할 것 같다. 책에서 그나마 마음에 들었던 내용이다. 풍경을 묘사하.. 더보기
독서노트 - 이건희 컬렉션 SUN 도슨트님의 책은 미술에 흥미를 만들어 주는 미술 초보자에게 매우 적합한 책이다. 이전에 읽었던, "그림들"이라는 책도 SUN 도스트님의 책이였는데,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이번의 이건희 컬렉션에서는 우리나라 작가님의 작품들이 많이 있어서 특히나 흥미로웠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화가인 나혜석 작가, 박완서 작가님의 소설 나목에 등장하는 박수근 화백, 황소와 제주도의 삶을 그렸던 이중섭, 점으로 추상화를 그린 김환기 등 근대의 우리나라 작품에는 모두 전쟁의 아픔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교과서에도 실리는 김홍도, 정선, 안경 등의 그림을 보는 것도 매우 흥미로웠다. 박수근 화백의 작품에 대해서 책에서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바쁘다는 핑계로 잊고 살았던 옛 추억과 거기에 깃들었던 소중한 감정을 다시금 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