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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독서노트 - 마흔에 읽는 니체 몇일 전 코로나로 혼자 집에서 격리되어 버텨냈던 적이 있다. 그때는 몸이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계속 누워있었다. 좋아하던 독서도 잠시 접어두고, 누워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만 무한 재생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람이 몸이 아프면, 그만큼 집중력이 떨어지고 좋아하던 일도 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 하지만, "프리드리히 니체"는 다르다. 니체는 25살에 바젤 대학교의 최연소 교수가 되었으나, 지독한 두통과 지병으로 학교를 그만둔다. 그렇게 육체적인 고통속에서도 니체는 자신만의 철학을 이어간다. 보통사람으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정신력이다. 니체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속에서도 극복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인간이 허무주의를 극복하는 과정은 초인이라는 새로운 삶의 목표를 긍정하는 .. 더보기
독서노트 - 웰씽킹 오랜만에 자기계발 서적을 읽어보자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한 책이다. 이 책은 시종일관 나의 뼈를 때렸다. 현실을 탓하고 있는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하였고, 시종일관 이것을 탈피하기 위해 움직여야 한다고 한다. 책의 저자인 켈리 최 작가님은 1970대생으로 고등학교를 진할 할 수 있는 돈이 없어서, 셔츠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야간학교를 다녔다. 그리고, 무작정 일본으로 가서 공부를 하고, 무일푼으로 파리로 유학을 가서 패션공부를 하면서 패션에 대한 창업을 추진했다. 그리고 40세에 무일푼이 되었다. 무일푼이 된 작가님은 나쁜 습관 세가지를 버리고, 좋은 습관 세가지를 채워 넣었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먼저 당신의 삶을 갉아먹는 나쁜 습관을 끊어 내야 한다. 세 가지의 나쁜 습관을 끊었다면.. 더보기
독서노트 - 배움의 발견 그 이후에 내가 내린 결정들은 그 소녀는 내리지 않을 결정들이었다. 그것들은 변화한 사람, 새로운 자아가 내린 결정들이었다. 이 자아는 여러 이름으로 불릴 수 있을 것이다. 변신, 탈바꿈, 허위, 배신. 나는 그것을 교육이라 부른다. (507page) 배움의 발견에 있는 책의 마지막 내용이다. 예전부터 읽어 봐야지 하면서 망설였던 책을 이제서야 읽었다. 배움의 발견은 책의 저자인 “타라 웨스트오버”의 성장기를 그린 에세이이다. 모든 내용들이 너무 비현실적이어서 에세이가 아닌 마치 소설처럼 읽었다. 책의 저자의 부모는 잘못된 믿음으로 병원과 학교를 절대로 가지 않는 생활을 한다. 그로 인하여, 저자도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고 병원도 가지 못했다. 심지어는 출생신고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저자는 대학에 들어가.. 더보기
독서노트 - 내 친구들은 왜 산으로 갔을까 책의 제목만 보면, 이 책은 왜 사람들이 산으로 가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실제 책의 내용은 조금 달랐다. 물론, 완전 내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9월 독서모임 추천서적으로 뽑힌 책이다. 꾸역꾸역 힘들게 읽은 감이 있다. 책의 표지는 재미있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작가의 유머는 나와 코드가 맞지 않았다. 그래서, 끝까지 읽는데 힘이 들었다. 이런걸 보면, 난 수필이라도 심각하고, 고민하고, 따뜻함이 있는 이런 내용을 좋아하는 듯 하다. 책의 작가는 재미를 위해서 약간은 냉소적이고, 개성이 넘치는 내용을 담는다. 그러한 코드는 나와는 맞지 않았다. 하지만, 작가의 시선은 나와 동일한 생각을 하게 했다. 산을 찾는 것과 내가 자전거를 타는 것이 비슷한 이유에서 하고 있다는 생각을.. 더보기
독서노트 - 하쿠다 사진관 하쿠다 사진관은 장소에서 주는 따뜻함을 그리는 소설이다. 불편한 편의점, 책들의 부엌 등 최근 나오는 소설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소설에서는 계속 이야기 한다. 행복을 위해서는 슬픔도 함께 있다는 것을… 아픈 기억이 나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소설에서 주인공인 석영과 제비는 모두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두 주인공 외에 소설속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아픔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소설은 이야기 한다. 아픔을 가지고 있다고 그 사람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삶 속에는 아픔도 있지만, 행복도 있다는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서는 물끄럭 축제의 장면이 나온다. 제비가 대왕물끄럭 모형을 지고, 물속으로 들어간다. 거기에서 제비는 ‘밤톨이’를 생각하는데, 눈물이 나온다. 책은 따스한 해피엔딩으로.. 더보기
독서노트 - 다락방 미술관 책은 작가의 삶을 보여주는 동시에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죽는 그 순간까지 불행했던 고흐는 평생 그림을 팔지 못했다. 고흐가 마지막으로 팔았던 그림은 책에서 이야기 한다. 이때 고흐의 (1988)이 400프랑에 팔렸다. 그의 생애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판매된 작품이다. (124page) 마리 로랑생의 연인이였던 아폴리네르는 스페인 독감에 걸려 죽고, 피카소와 마티스가 그림을 팔아 그 돈으로 묘비를 세워주는데 묘비에 들어간 말이 다음과 같다. “무게 없는 인생을 나는 얼마나 많이 손으로 달아 보았던가.” (241page) 인생은 무게가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인생에 무게를 달려고 한다. 수치화 시키는 인생은 얼마나 불행하고, 갑갑하기만 할까? 프리다 칼로의 “인생이여 만세 (Viva la vida)”.. 더보기
독서노트 - 런던의 마지막 서점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까지 숨을 쉬지 못하면서 읽었다. 나는 이런 따뜻한 책이 너무 좋다. 뻔하지만, 따뜻한 책.. 현실에서는 너무나 비현실적이지만, 이런 책이 좋다. 책의 배경은 세계 2차 대전 독일의 폭탄 공격을 받는 런던이라는 도시의 이야기이다. 시골에서 런던으로 올라온 “그레이스 베넷”이 주인공이다. 그레이스는 런던에 있는 서점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서점은 정리가 안된 매우 지저분한 공간이다. 이 공간에서 그레이스는 자신의 공간을 만들어 간다. 출근 첫날, 책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서점의 단골인 “조지”라는 인물을 만난다. 그레이스는 조지에게 책을 읽으면 어떤지에 대해서 질문한다. 조지는 이렇게 대답한다. “마치 빙빙 돌아가는 만화경 속 모든 색깔을 다 묘사해 달라는 것 같아요.” .. 더보기
노션으로 독서노트 활용 꿀팁 지난 포스팅에서 노션으로 독서노트 양식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했습니다. ※ 지난 포스팅 2022.08.13 - [Self-improvement] - 노션으로 독서노트양식 만들고 독서노트 작성하기 2022.08.17 - [Self-improvement] - 노션으로 갔다가 다시 원노트로 우회 (독서노트는 노션으로 사용) 노션으로 독서노트양식 만들고 독서노트 작성하기 여러분은 독서노트를 어떻게 작성하고, 관리하시나요? 기존에 저는 독서노트의 작성을 이전에 소개 드렸던, 원노트를 이용해 작성했습니다. 또한, 관련된 다양한 양식들을 소개하였습니다. 현 si-note.tistory.com 노션은 독서노트를 만들어서 활용하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원노트를 활용했지만, 독서노트만은 노션으로 사용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