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자전거를 돌이켜 보면, 제일 먼저 2020년 7월에 중국산 유사MTB를 구매하면서 시작했습니다.
그땐 자전거를 타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브레이크, 변속감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자전거를 타는 것 자체가 즐거웠습니다. 달리면서 느껴지는 바람과 희열 등이 멈출 수 없는 기쁨이었습니다. 또한, 직접 조립하고, 변속기를 세팅하면서 자전거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2달만인 2020년 9월에 기변을 합니다. 알톤의 그래블 바이크인 "알톤 벨록스 CC 2016" 입니다.
구형 클라리스 구동계에 드롭바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점점 속도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땐 로드자전거가 처음이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불편했습니다. 자세도 불편했고, 승차감도 불편했습니다.
※ 알톤 벨록스 CC 2016 시승후기
이 아이와 많은 곳을 다니다가, 또 2달만에 기변을 합니다. 첼로의 "케인 S7 2021" 입니다. 처음으로 100만원이 넘는 자전거를 구매했고, 이 자전거로 투어링 클릿패달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쓰고 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정말 최고의 가성비 자전거였습니다. 카본바디, 105 구동계, 편한 승차감, 양호한 디자인을 가진 아이였습니다. 여름에도 타고, 겨울에도 타고, 남지에도 다녀오며 함께 많은 곳에 다녔습니다.
※ 첼로 케인 S7 2021 시승후기
승차감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가벼운 무게로 인한 반응성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림브레이크의 아쉬움과 다른 브랜드를 써보고 싶다는 마음에 1년만에 또 다시 기변을 합니다.
200만원이 넘는 자전거인 메리다의 "사일렉스 700"을 구매했습니다. 메리다 사일렉스 700도 만족감이 매우 높은 자전거 였습니다. 높은 헤드튜브와 넓은 휠베이스로 승차감이 매우 편안했습니다. 38C의 넓은 타이어도 매우 만족스러웠고, GRX 810 그룹셋의 변속감과 브레이크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1년 만에 또 다시 기변을 했습니다. 매우 만족스러운 자전거였지만, 상위 구동계가 부담스러웠고, 알루미늄이 아닌 카본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 메리다 사일렉스 700 2021 후기
2021.09.08 - [Happy things] - 메리다 사일렉스 700 2021 첫 만남 후기
2022.08.18 - [Happy things] - 메리다 사일렉스 700 1년간 사용기
2022.09.04 - [Happy things] - 메리다 사일렉스 700을 보내며
그래서 2022년 9월 현재 300만원이 넘는 스캇의 "애딕트 30"으로 기변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스캇 애딕트 30의 첫 시승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 스캇 애딕트 30 (SCOTT ADICT 30) 후기
2022.09.17 - [Happy things] - 스캇 애딕트 30 (SCOTT ADICT 30) 첫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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